묵상나눔
이스라엘이 실로에 회막을 세웠습니다.
이를 '실로 성소'라 부릅니다.
후에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기 전까지 실로의 회막이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소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아직 일곱 지파가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분배받지 못했다는 것은 그들이 땅 정복에 나서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에 여호수아가 땅을 그려오면 그에 맞게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땅을 정복하지 않은채 일단 미리 분배부터 하는 것입니다.
왜 7곱 지파는 땅을 정복하러 가지 않았을까요?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여호수아가 왜 지체하냐고 지적하는 것으로 보아 머뭇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해야할 일을 미루고 지체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두렵거나, 무기력하거나, 습관이거나, 완벽주의 때문이거나, 타협하거나...
이들은 현재의 갈등과 미래의 생명을 맞바꾸고 있습니다.
지금 마땅히 해야할 일을 미룸으로 미래의 고난과 갈등을 키웁니다.
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체함과 기다림은 완전히 다릅니다.
지체함의 나의 불안과 불신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기다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입니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알려주시고 본인 자신도 압니다.
미루거나 지체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것이 있는지 돌아봅니다.
이미 땅 정복의 약속은 분명하니 일단 믿음으로 첫발을 내 딛어야 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 주심 감사
큰 눈이 온다고 했는데 비가 내려 길이 안전하여 감사
새벽예배 평안히 드릴 수 있음에 감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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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여호수아 14:1-15 (개처럼 충성된 자)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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