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여호수아 17:7-18 (개척할 자유) + 세가지 감사
    2025-01-26 09:34:22
    박영모
    조회수   17

    요셉 지파가 땅이 작으니 더 많은 분깃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들의 요구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둘이 합칠 경우 유다지파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두지파는 민수기에서의 1차 인구조사때보다 신명기에서의 2차 인구조사때 각각 2만명, 1만2천명이 증가했습니다. 
    다른 지파들보다 훨씬 증가율이 높습니다. (비교: 유다지파 약 2천명증가, 시므온 약 3만7천감소)
    므낫세지파의 경우 요단동편에 절반이 정착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므낫세와 에브라임 두지파에게 최소 1.5분깃을 주어야 할것입니다. 

    이들의 요구에 여호수아가 신박하게 대답합니다.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으로 올라가 스스로 개척하라"

    그러자 16절에 그들의 본심이 드러납니다. 
    자신들이 분배받은 땅은 산지이기에 농사 지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물대기 쉬운 골짜기 땅이나 평야가 없으니 불평한 것이지요. 
    땅 분배는 제비를 뽑아 결정한 것이니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는 산지를 주셨을까요?

    성경어디에도 그 이유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왜 나는 타인이 아니고 나로 태어났는가? 와 같은 질문입니다. 
    이땅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질문이지요. 

    하지만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자유를 선물로 줍니다. 
    더 원한다면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비록 가나안 원주민들이 철병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의지를 가지고 개척을 시도한다면 능리 쫓아낼수 있을 것입니다. 

    신자의 삶에도 비슷한 원리를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받은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아무리 왜?라고 물어도 대답을 들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왜 하필 이 부모 밑에서 태어났냐?"고 물어보았자 그이유를 알수도 없고, 혹시 대답을 들어도 이해될리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철병거와 싸우면 됩니다. 
    이 자유는 우리를 불안으로 던져 놓거나 각자 도생하라는 의미의 자유가 아닙니다. 
    18절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개척하면 능히 이길 수 있는 자유입니다. 

    올해 이미 주어진 분깃에 만족하지 않고 더 힘을 내야겠습니다. 
    특히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면 사탄의 철병거를 물리칠 줄 믿습니다. 

    세가지 감사 
    주일 설교가 없는 편안한 한주 보내서 감사 
    회중석에서 은혜받을 수 있어 감사 
    고등부 예배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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