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서편 땅을 분배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처음으로 유다지파의 경계를 말합니다. 
유다는 장자계승 서열 4번째로 위에 르우벤, 시므온, 레위 이렇게 3개의 지파가 있습니다. 
또한 야곱이 요셉에게 두몫을 주었기에 요셉의 두아들 에브라임 므낫세도 실질적인 장자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유다가 장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 이유는  장자 계승자들이 조건에서 이탈했기 때문입니다. 
르우벤지파는 광야에 있을때 모세에게 대적하여 고라 가문이 멸절했습니다. 
무엇보다 요단 동편에 정착하는 바람에 이후 이스라엘 역사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잃습니다. 
시므온은 오래전 여동생 디나의 일로 하몰의 자손을 멸절시켜 야곱에게 저주를 받습니다. 
또한 인구가 가장 적은 지파가 되고 나중에 유다지파에 흡수됩니다.

레위는 제사장 가문이 되어 열외 입니다.  
야곱은 형인 므낫세가 아닌 동생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어 장자의 축복을 했습니다. 
또한 므낫세는 정착지가 요단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져 힘이 약해졌습니다. 
결국 에브라임과 유다지파가 이스라엘의 장자권을 놓고 경쟁하는 형국이 된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지파 다음으로 숫자도 제일 많을 뿐 아니라 여호수아가 대표로 있는 지파입니다.  
땅 분배를 받을 때도 제일 험한 산지를 받았습니다.
요단 서편에서 자신이 맡은 지역을 정복한 지파도 유다지파와 더불어 에브라임이 유일합니다.  
이후 이스라엘 역사는 에브라임지파와 유다지파가 주축이 되어 흘러 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실제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뉘었을 때 남쪽은 유다지파가 북쪽 이스라엘은 에브라임 지파가 중심이 됩니다.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도 에브라임 지파 땅에 위치하게 되지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유다지파의 주도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구도 많고 땅도 잘 정복한 유다가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리더쉽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역사의 삼자 구도가 완성되었습니다. 

모세의 레위지파 
여호수아의 에브라임 지파 
갈렙의 유다지파 

이중 레위는 제사장 가문으로서,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리더로서, 유다는 정통성있는 왕을 베출하는 가문으로 역할 합니다. 
리더는 그냥 되는 법이 없습니다. 과거를 보면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인도하심에 대한 특별한 반응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특별한 반응으로 응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감사 
둘째가 독감으로 고생했는데 많이 회복되어 감사 
단기팀 사역을 잘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