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여호수아 16:1-17:6 (부동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세가지 감사
    2025-01-25 07:35:22
    박영모
    조회수   20

    에브라임과 므낫세반 지파의 땅 분배 지역입니다.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구체적인 성읍은 언급되지 않고 경계만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10절에 보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파들의 경우 쫓아내지 "못하였다" 라고 한것과 대조적입니다. 
    셋째 슬로브핫의 딸들이 아버지의 기업을 이어 받습니다. 

    성경은 특별히 세번째 상황을 자세히 기록합니다 
    이미 앞선 민수기 27장에서도 슬로브핫의 딸들을 이야기를 자세히 언급하였는데 
    여기서도 그 약속대로 실현 되었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자세히 말한 이유가 6절에 나와있습니다. 
    "므낫세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여자 자손들이 기업을 물려 받은 이유를 기록하여 갈등과 분쟁이 소지를 없애고자 한 것이지요.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이 포로기때 기록한 것이라고 대부분의 학자들이 추정합니다. 
    즉 본문에 자주 등장하는 "오늘까지"라는 말이 포로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있으면서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간다면 땅의 소유권 문제가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때 남성중심의 유대사회에서 여자 자손들은 자칫하면 땅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런 상황들이 고려되었을 것이라 학자들은 추측합니다. 

    이렇게 보니 약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세심하심이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그 오랜 옛날 딸들의 기업을 보장하실 뿐만아니라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더 나아가 희년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의지도 느껴집니다. 
    희년의 핵심은 땅에 있습니다. 
    땅이 원래의 주인에게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이스라엘 경제구조와 사회질서의 근간이 됩니다.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기초이지요. 

    이런 관점으로 한국사회를 생각해 봅니다. 
    약자보호와 희년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예전보다는 많습니다. 
    의료보험과 복지제도 주거지원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자본의 집중화로 인한 낙수효과로는 복지가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땅의 개혁, 부동산 세재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 일을 위해 두손을 모읍니다. 

    세가지 감사 
    어떤 권사님의 긴급한 기도요청에 응답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둘째의 진학을 인도해 주심 감사합니다. 
    1층 기계실이 소그룹실로 공사가 완료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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