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시편 140:1-13 (왜 이렇게 악한 자들이 많을까요?) + 세가지 감사
    2025-12-11 07:24:32
    박영모
    조회수   38

    왜 세상에는 악인과 포악한 자가 이렇게 많을까요?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면 모두에게 좋은데 그렇지 않은 자들이 있습니다. 

    시인은 악인의 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악인들은 마음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2)  
    그들이 어쩔수 없이 악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악으로 가득찼기에 악을 저지른다는 뜻입니다.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3)  
    그들은 말로 '거짓말, 모함, 욕설, 비난, 정죄를 쏟아냅니다. 
    '해하려고 함정을 두었나이다' (5)
    어떻게든 사람들을 넘어뜨리고 곤경에 빠트리려고 사기치는 자들입니다. 

    왜 이들은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르는 것일까요?
    8절이 그 이유를 알려주네요. 스스로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자신만이 가장 높이 올라고자 하는 원죄의 욕망이 그들 안에 가득 차있기 때문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보지 못하니 옆으로 사람이 보일 턱이 없지요.  

    시인은 악인들이 자기 꾀에 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이 말한대로  재난이 그들을 덮고(9), 함정 같은 깊은 웅덩이에  빠지길 간구합니다.(10) 
    '인과응보' 는 정의의 기초입니다. 
    악이 처벌 받을 때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지요. 

    이 시를 쓴 다윗은 오랜동안 국가적 폭력에 고통당했습니다. 
    짐이 곧 국가인 시대에 사울왕에게 13년간 살해 위협을 당하며 지냈지요.
    국가적 폭력이 가장 악한 이유는 다른 어디에도 정의를 호소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악을 심판해야할 국가가 되려 악을 행하니 백성들은 억압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다윗도 이스라엘 땅에서 지낼 수 없어 적국인 블레셋에 투항까지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시편은 단지 개인적인 차원의 악을 넘어선 호소 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정의의 실현이 불가능하니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입니다. 

    나라보다 세상보다 크신 하나님께서 계셔서 다행입니다. 
    그분은 반드시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고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실 것입니다. (12)

    하나님의 정의가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과 이 세계에 실현되길 간구합니다. 
    교회를 파괴하는 양의 탈을 쓴 악한 종교지도자들을  물리쳐 주시길 간구합니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했던 악한자들이 심판 받기를 간구합니다.
    권력을 확장하려고 이웃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한 악한자들이 멸망하기를 호소합니다. 

    세가지 감사 
    정의의 하나님이 계셔서 감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 나라와 세상에 정의를 실현해 가시니 감사 
    대학 친구가 드디어 예수님 믿고 우리교회 등록했습니다. 할렐루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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