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시편 139:1-12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세가지 감사
    2025-12-09 07:38:22
    박영모
    조회수   45

    정말 아름다운 시편입니다. 
    1절부터 6절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찬양합니다. 
    "아시나이다, 아시오며, 아시오니, 알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시니"를 반복하네요.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인간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살다보면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일이 참 많지요.  
    요즘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유도 너무 많은 정보 때문입니다. 
    지구 반대편의 일들도 실시간으로 알다보니 소화 하기가 벅찹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이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알지만 그 앎에 잠식 당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섭리하시며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앎이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이 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은혜입니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요?
    죄악가운데 있는자에게는 전지하시는 하나님이 두려울 수 있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자에게는 은혜가 되겠지요.   

    7절부터 12절까지는 무소부재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곳에 계시다는 사실을 개인적인 차원으로 노래합니다. 
    "내가" 주의 영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내가" 가장 높은 곳에 가도 가장 낮은 곳으로 가도 거기에도 계십니다. 
    "내가" 동트는 저쪽 끝에 가도 계십니다. 
    수직과 수평, 시인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주님은 계십니다. 

    그러니 '내 인생에 흑암이 찾아와도 빛가운데 있는 것과 같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12)
    이 표현은 과장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런 말을 하곤 하지요.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아~' 
    한낱 인간과 함께 해도 이런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디든 하늘나라 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기뻐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아신다고 하니 약간은 두렵지만 그분이 나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분이기에 '평안' 입니다. 

    세가지 감사 
    하나님의 아심과 편재에 감사 
    그분이 나의 하나님이셔서 감사 
    오늘 교역자 리트릿이 있습니다. 좋은 교역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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