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시인은 인간의 탄생과 삶을 깊이 성찰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생명이 어떻게 모태에 심겨져 복잡한 뼈와 장기와 살과 피를 가진 존재가 되는지 신비스러워 합니다.
하나님이 손길과 섭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셨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잘 아신다는 뜻이지요.
아니,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나는 내가 존재하는 순간부터 나를 인식하고 나를 떠나 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가 존재하기도 전에 나를 계획하셨고 나를 나로 만드셨습니다.
17절에 나온 '주의 생각' 할 때 '생각'은 시편 139편에서만 딱 두번 쓰인 단어입니다.
성경 다른 곳에 나오지 않기에 정확한 용례를 알기 어렵습니다.
시인은 왜 주의 생각이 보배스럽다고 노래 했을까요?
생각의 수가 모래보다 많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일까요?
아마 창세 때부터 계획을 가지고 나를 온전하게 창조하신 그 세밀함과 세심함을 나타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요즘 기업들이 로봇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봇 하나를 만드는 데도 고려하고 생각해야 할것이 많은데
이처럼 완벽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생각의 수가 많다고 표현하는 것은 절대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손길이 정말 신비롭고 신비롭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이 시편을 읽다보니 질문이 생기네요.
왜 하나님은 나를 나처럼 만드셨을까?
왜 저사람이 아닌 나를 나로 만드셨을까?
왜 나는 저 사람이 아니고 나인가?
50평생 그 질문의 답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많이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 나를 나로 창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조금도 의심없이 고백하게 되겠지요.
세가지 감사
나를 이때 이곳에 살도록 창조해 주심 감사
나를 조금씩 더 알게 해주셔서 감사
어제 하반기 마지막 순장공부를 잘 마쳤습니다. 한 학기동안 인도해 주심 감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637 | 시편 145:1-21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찬양~!)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6 |
| 1636 | 시편 144편 (내 손, 적의 손, 주님의 손)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5 |
| 1635 | 시편 142:1-7 (고뇌가 만든 아름다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3 |
| 1634 | 시편 141:1-10 (괴물이 되지 않도록)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2 |
| 1633 | 시편 140:1-13 하나님의 보호 | 김현아 | 2025-12-11 |
| 1632 | 시편140편 1-13절 "악한 자들에게서 지키시는 하나님" | 이경수 | 2025-12-11 |
| 1631 | 시편 140:1-13 (왜 이렇게 악한 자들이 많을까요?)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1 |
| 1630 | 시편 139:13-24 (나는 왜 나일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10 |
| 1629 | 경배드리는마음 | 박♡♡ | 2025-12-09 |
| 1628 | 시편 139:1-12 (나를 아시는 하나님) | 박수연 | 2025-12-09 |
| 1627 | 시편 139:1-12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09 |
| 1626 | 시편 139:11~12 (항상 함께하시는) | 정중진 | 2025-12-09 |
| 1625 | 시편 138편 (신비로운 사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08 |
| 1624 | 느헤미야 13:15-31 (미완의 개혁)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2-06 |
| 1623 | 느13장 1-14절 "세월 앞에 장사 없다?!" | 이경수 | 2025-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