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요한복음6:1-15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 세가지 감사
    2026-02-16 07:18:19
    박영모
    조회수   44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오병이어 사건은 4복음서가 모두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 요한복음은 때를 분명히 명시합니다. 
    이 일이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 즈음 일어났다고 함으로 출애굽의 역사와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둘째 예수께서 빌립을 테스트 하기 위해 질문을 합니다. 
     공관복음의 경우 제자들이 먼저 군중을 마을로 보내자고 제안한 것으로 기록한 반면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빌립에게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냐?'고 물으십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는지 테스트 한 것이지요. 

    셋째  오병이어의 제공자가 아이라고 밝힙니다. 
    공관복음서는 오병이어의 제공자를 제자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한복음은 아이가 드린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한 아이와 오천명을 극명하게 대조합니다.  

    넷째 떡을 먹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임금삼으려 했다고 기록합니다. 
    요한복음은 오천명의 반응에 집중합니다. 
    그들은 표적을 보고 주님을 따랐고 또 다른 표적을 보자 주님을 세상 임금 삼으려고 했습니다. 

    이런 차이점을 보니 요한복음의 강조점이 더 잘 보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제2의 출애굽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이심을 강조합니다. 
    과거 출애굽 시절,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심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알려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보다 높으시며 하늘의 만나로 이스라엘을 먹이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5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이를 제현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이용하려고 합니다. 
    주님을 정치적 해방을 위한 도구 삼으려 하지요. 

    참 신앙과 우상의 차이가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참 신앙은 하나님을 창조주로, 주권자로 믿기에 완전히 그분 앞에서 머리를 숙입니다. 
    '나는 죄인이니 나를 떠나소서' 라고 반응하거나 
    '주님을 뵈었느니 나는 이제 죽게 되었다' 라며 하나님 앞에서 나의 아무것도 아님을, 나의 피조물 됨을 고백합니다. 

    우상숭배는 주객이 전도되지요. 
    하나님을 나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신으로 대합니다. 
    하나님께 열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으나 실상은 나를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런 인간의 환호에 휘둘리지 않으십니다.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셨습니다.'(15) 

    어제 주일 수많은 예배가 드려졌을텐데 
    혹시 우리가 주님을 '다시 혼자 떠나가시게' 한 것은 아닐 지 두렵습니다. 

    세가지 감사 
    주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섬기도록 말씀해 주시니 감사 
    어제 3.1운동에 관련한 설교를 준비하며 믿음의 선배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감사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합니다. 감사 

    3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