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본문 에스라 1장 1~11절에는 하나님께서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하게 하시는 장면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말씀하신 약속을 변개치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제국의 통치자의 마음도 주관하시는 온 세상의 주인이요,
주관자 되시며, 온 세상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히 5절에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라고
기록된 말씀을 보면서 비록 하나님을 떠나서 그 넘치는 죄악 가운데 온전히 멸망당함이 마땅한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그루터기와 같은 신실한 남은자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생각해 봅니다.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은 하나님이 쓰신 도구에 지나지 않지만, 
학사 에스라와 진실로 하나님을 구하는 '남은 자' 들의 하나님을 향한 통회와 그 순결한 마음은 하나님이 찾으시고,
또 그 마음을 가슴속에 품은 그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마음이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