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전날 본문에서는 요시야 왕이 어린나이(8세)에 즉위하고, 16세 경에는 "다윗의 하나님을 찾기 시작"하고,
20세 경에는 우상의 제단과 신상을 완전히 척결하며(가루로 만들정도로),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을 부관참시 하는 등
유다와 예루살렘의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으며, 26세 경에 요시야 왕은 종교지도자들을 포함하여 온 백성들과 함께
성전정화와 수리에 열심을 다하는 등 그의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옳은 일만 행하였음을 보았다.
오늘 본문은 성전정화 중 율법책이 발견되고 그 율법책이 낭독되는 중에 자기 옷을 찢고 회개하는 요시아 왕의 모습과
여예언자 훌다를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내용과 요시야 왕이 그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온 백성이 지키게 하여
요시야가 사는 동안 백성들이 여호와께 복종했다는 내용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어제 본문 역대하 34장 3절 중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비로소 찾고"에서
'찾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다라쉬'의 의미와 요시야 왕에 대한 역대하 기록을 생각해보면서
'하나님을 찾음'이 단순히 찾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깨닫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대로
일상을 살아가는 것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맥락으로 신명기 6장의 "들으라 이스라엘"에서 '듣다'의 히브리어 '쉐마'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그 들은 것을 마음으로 깨닫고, 그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것까지를 포함한다고 들었던 것이 함께 떠올랐다.
지난 주일설교의 본문인 33절의 말씀과 제목 "끝까지 신실하게"를 생각해 본다.
종교개혁주일의 의미와 더불어 결국 중요한 것이 성경 말씀을 전하고, 가르침에 힘써야 하고,
이를 통해 다음세대에게 말씀을 잘 전파함으로 다음 세대를 잘 세워나가야 한다고 가르쳐 주신 듯 하다.
하지만 "끝까지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찾고, 깨닫고, 그대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맞다고 머리로는 아는 듯 한데,
정작 일상의 삶은 하나님과 말씀과 무관하게 사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 지,
심지어는 내가 정말 제대로 시작은 하였는지, 의문이 많이 들기도 한다.
조금 씩, 아주 조금 씩이지만 나를 '말씀' 앞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느껴지는 올 해, 요즘인 듯 하여 감사하다.
어쩌든지, '끝'에 이르렀을 때, "끝까지 신실하게" 살았다는 고백을 남길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본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561 | 에스라 3 : 1-13 (다시 시작 할수 있게 해주셨어요) | 박수연 | 2025-11-03 |
| 1560 | 에스라 3:1-13 (하나됨, 우선순위, 선배들의 이해)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1-03 |
| 1559 | 에스라 1:1-11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 박종세 | 2025-11-01 |
| 1558 | 에스라 1:1-11 ( 하나님이 하시면 쉽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1-01 |
| 1557 | 역대하 36:1-23 (순종이 열심이 되도록)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0-31 |
| 1556 | 역대하 35:20-27 죽음이 던지는 메시지 | 이경수 | 2025-10-30 |
| 1555 | 역대하 35:20-27 (하나님께 먼저 묻기) | 이혜경 | 2025-10-30 |
| 1554 | 역대하 35:20-27 | 2025-10-30 | |
| 1553 | 역대하 35:20-27 (요시야는 벌 받아 죽었는가?) + 세가지 감사 1 | 박영모 | 2025-10-30 |
| 1552 | 역대하31:1~21 | 박라자 | 2025-10-29 |
| 1551 | 역대하 26:1~23 | 박라자 | 2025-10-29 |
| 1550 | 역대하35:1-19 (기본이 중요하다) | 남경화 | 2025-10-29 |
| 1549 | 역대하 35:1-19 (말씀에 따라, 자발적 헌신으로, 모두가 함께)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10-29 |
| 1548 | 역대하 32:24~33 (용서의 하나님) | 정중진 | 2025-10-29 |
| 1547 | 역대하 34:14~33 (끝까지 신실하게) | 박종세 | 2025-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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