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놀라운 신앙개혁을 이루었던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죽음에 대해서 성경학자들간의 견해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의 죽음이 던지는 메시지를 나름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한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의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로서 많은 장례를 집례하며 유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모양으로, 또 어떤 이들은 저러한 모양으로 떠난 이를 추모하며 그리워했다. 

오늘도 요시야의 죽음을 보면 예레미야는 애가를 지어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이 요시야를 애도했다. 

그리고 그것이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었다는 말은 단지 그 순간만을 애도함에서 그치지 않고

요시야의 죽음이 던지는 메시지를 이스라엘 민족이 제도화하여 전수하였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갔던 요시야는 그의 죽음까지도 백성에게 울림있는 메시지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도록 도왔다.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준비하는 신앙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나의 삶을 바라보며 울림이 있는 삶이 되도록, 

하나님 앞에서 변화와 성숙을 이루며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