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하 34:14~33 (말씀을 기반으로한 신앙생활)
    2025-10-28 08:54:54
    최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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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 수리 중 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관 사반에게 전달되었고, 사반이 책의 말씀을 왕에게 읽었습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요시야 왕은 옷을 찢으며 깊은 회개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우상숭배와 악행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졌던 민족이 말씀을 통해 그 죄를 직면하게 된 시간을 의미합니다. 말씀 앞에서의 회개와 결단을 한 요시야 왕은 율법 그대로 행하지 않고 지키지 않은 조상과 백성의 죄악을 깨닫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모든 장로, 백성을 성전에 모아 언약책의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읽어 들려주며, 자신부터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서약합니다. 요시야 왕은 우상숭배를 제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앙을 민족적으로 회복시킵니다.

    금일 본문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 안에 말씀을 회복시키시는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즉, 모든 변화와 회복의 시작은 말씀이며, 말씀 앞에서 회개할 때 하나님의 자비가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요즘 저는 출산과 이직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걱정으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과연 저는 말씀 위주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돌이켜봤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과연 제자반이 아니었다면 내가 이렇게 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그렇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회개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런 시기에 저에게 제자반을 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이끄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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