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하 34:14-33 (영원하신 말씀) + 세가지 감사
    2025-10-28 07:07:48
    박영모
    조회수   25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신정 국가임을 생각하면 이 사실 차체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동안 율법이 얼마나 무시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요시야의 할아버지 므낫세왕은 55년을 통치하면서 유다를 우상숭배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뒤를 이은 아버지 아몬 역시 단 2년만 통치했으나 므낫세의 길을 따랐습니다. 
    무려 57년 동안이나 율법을 경시했으니 율법책 자체가 사라질만 합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되살아 난 것입니다. 
    이사야서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여호와의 말씀은 영원함이라'
    므낫세도 아몬도 먼지가 되어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다시 유다에 선포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인류역사에 내내 반복되었지요.  
    하나님의 말씀이 멸시를 받는 것 같다가도 또 다시 불이 되어 사람들의 심령을 태웠습니다.  
    다시 일어날 때는 더 강력하게 세상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가 250년 동안이나 말씀을 없애려 했으나 결국 그 하나님의 말씀이 전 로마를 뒤덮었습니다. 
    로만 카톨릭이 하나님의 말씀을 성당 안에 가두려 했느나 종교개혁가들에 의해 전 유럽으로 퍼졌습니다. 

    막아도 막아지지 않고 없애려해도 없앨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고 사람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지만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영원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을 잇댄 자들 역시 영원할 것이라 말씀은 말씀으로 약속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때문에 숨이 찰 지경입니다. 
    변하는 것에 적응하느라 바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에 더 깊이 뿌리를 내려야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변하지 않는 말씀을 사모할 수 있어서 감사 
    대광교회가 전 교우가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말씀 공동체여서 감사 
    어제 아내 생일을 맞아 함께 10키로를 뛰었습니다. 목표달성~^^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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