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이사야 30:1-17 (패역한 자식 VS 진실된 자녀) + 세가지 감사
    2026-08-20 07:25:24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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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굽을 의지하는 유다백성에 대한 책망을 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살벌하네요. 
    여호와께서 유다백성들을 향해 "패역한 자식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로 따지면 "호로자식"이나 다름없는 욕입니다. 

    애굽을 의지한 것이 이렇게 화내실 일일까요?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면 크게 두가지 점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합니다. 
    첫번째 애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건져낸 곳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애굽의 수많은 우상들을 섬기며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았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크신 권능으로 그들을 구하시고 자기 백성 삼아주셨습니다. 
    종을 자유민이 되게 하시고 땅 한평 없던 자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셨지요. 
    이런 상황에서 애굽을 의지한다는 것은 전 부인에게 연락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신들을 종으로 대했던 애굽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배신 중의 배신이지요. 

    두번째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7장 왕의 규례는 이렇게 규정합니다.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신17:16)"
    군사적인 이유로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남유다는 상황이 어려워지자 이 규례를 어겼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위급한 상황이 되니 무당을 의지해 굿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계약을 어기고 뒤통수를 친 것입니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본심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남유다는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 묻지 않고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백성들은 쓴 소리를 하는 선지자 들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라고 되려 적반하장으로 대했습니다.(10) 

    몇일 전 큰 위기를 당한 성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전해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 거릴 정도로 누가 보더라도 감당하기 힘든 큰 고난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짧지 않은 기간을 하나님을 의지하며 묵묵히 그 시간을 견뎌 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할 만도 하고 다른 인간적인 방법을 찾을 만도 한데 끝까지 주님만을 의지하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대처에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도 이렇게 감동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마음은 정말 좋으셨을 것입니다. 
    아마 하나님께서 그분을 "진실된 자녀"라고 칭찬하실 것입니다. 

    위기의 순간 잠잠하고 주 여호와를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15) 
    인생 자체가 위기이니 우리 인생을 이 믿음으로 가득 채워야 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만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 주시니 감사 
    어제 교회 개척 담당하는 장로님과 교회 개척과 관련하여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 한걸음 내딛게 하심 감사 
    올해 상반기 은퇴장로님들 신임 장로님들 심방을 마치고 하반기 부터 교역자들을 일대일로 심방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좋은 시간 주심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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