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이사야 29:1-14 (인간의 이중성) + 세가지 감사
    2026-08-18 08:21:51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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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꾸짖을 때 인용하셨던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마태복음 15장에서 주님은 외식하는 바리새인을 향해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사람은 참 신기한 존재입니다.
    겉과 속이 다를 수 있고 말과 행실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위선적이고 가식적일 수 있지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어야 하는 데 사람을 통과 하는 순간 산이 물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 위선을 수사학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선지자는 예루살렘을 아리엘이라 칭합니다.
    아리엘은 제사드릴 때 사용하는 번제단을 칭하는 용어로서 번제단은  가장 신성한 장소중 하나이지요.
    이 신성한 번제단을 예루살렘이 불타 없어질 상징의 언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마음은 떠나있는 자들의 최후를 나타나기에 적합한 은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물이 번제단에서 활활 불타오르는 순간 하나님께서 그 제물의 향기를 받으십니다. 
    그러나 그 안에 위선과 가식이 있다면 그 제사는 스스로를 불태우를 끔찍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자주 예배하며 불같은 성령의 역사를 요청합니다. 
    두손을 들고 뜨겁게 찬양하기도 하지요 
    이런 우리의 모습이 오늘 본문의 아리엘 같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뻔쩍듭니다. 

    실제로, 경배와 찬양이 유행했던 80-90년대 한국교회는 그 어떤 때보다 공의와 정의를 잃어버렸던 때 였습니다.
    예배가 개인의 경건과 교회의 울타리 안에 머물러 있었었지요. 

    결국 입술과 마음이 일치된 예배는 우리의 일상에서 증명될 것입니다. 
    찬양할 때 불태웠던 아리엘이 우리의 삶에서도 불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위선적 예배를 경계하도록 정신차리게 해주심 감사 
    어제 몇 십년만에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었습니다. 나이들어 읽으니 더 깊은 울림이 있네요. 감사 
    요즘 긴장을 내려놓는 법을 연습중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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