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어제에 이어 모압에 대한 예언이 계속됩니다.
개역개정의 번역이 매우 어렵기에 새번역이나 새한글 성경을 보면 좋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의 내용이 흥미롭네요.
모압에게 시온에 제물을 바칠 것을 명합니다.
모압의 딸들이 시온을 향해 숨겨달라고 애원하게 될 것이며, 반면 다윗의 장막은 굳건히 설 것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현실과 큰 괴리가 있습니다.
당시 남유다는 급격히 쇠락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남유다에게 숨겨달라고 애원하게 될 것이라니요? 아마 허풍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은 허풍이나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후손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현실이 됩니다.
이제 세상은 주님의 그늘 아래 피합니다.
사탄이 심어놓은 제국의 질서에서 고통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지요.
6절 이후에는 모압이 왜 심판을 받는 지 심판의 이유를 말합니다.
그들은 한마디로 "교만" 했습니다.
모압은 십마, 헤스본, 엘르알레에 등지에서 생산되는 풍성한 포도를 바나 건너에까지 수출하며 큰 이득을 얻어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문제는 자신들의 부를 이웃나라를 노략하는데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남유다를 침공하며 괴롭혔습니다.
그들의 부가 하나님의 백성을 수탈하는 폭력을 낳은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랑하는 포도를 생산하는 지역들을 하나 하나 언급하며 즐거운 소리가 그치고 눈물로 적실 것이라 경고합니다.
성경은 부 자체에 대해서 나무라지 않습니다.
부를 쌓은 방식이나 혹은 부자 된 이후의 삶의 방식이 악한 것을 지적하지요.
모압은 많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가난한 자들이 노동력을 착취했고 그렇게 얻는 부를 가지고 이웃나라를 침략하며 폭력을 행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이 말하길 소득의 50% 는 그가 태어난 나라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소득의 30%는 부모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즉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느냐 어떤 부모 밑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소득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20%에도 인간의 노력이 아닌 일방적으로 주어진 것들이 상당부분 소득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함을 결코 자랑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부함이 주어졌는지 묻고 이 부를 어떻게 나눌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부를 칭송하는 사회이지요.
부함이 그의 실력과 존재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러다 보니 부할 수록 교만해 지기 쉽습니다.
선교 지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이 3만불이 넘어가는 순간 그 나라 교회의 선교사 숫자가 줄어듭니다.
더 잘 살게 되었으니 더 많은 선교사가 나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이지요.
대한 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입니다.
우리 나라가 모압처럼 되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부를 흘려보내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대한 민국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잘 사는 나라 되게하심 감사, 교만하지 않도록 여러 사건들을 통해 경고해 주심 감사
대한민국이 극심한 무더 위를 견딜 수 있는 냉방시스템을 비교적 잘 갖추게 하심 감사, 냉방 취약 계층을 잘 돌보게 하소서
어제 쉬는 날을 맞아 동료 목사님과 오랜만에 수락산에 올라갔다고 왔습니다. 감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895 | 이번주 묵상은 새벽기도 설교입니다. ^^ | 박영모 | 2026-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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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3 | 이사야 30:18~33 (기다리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 연준환 | 2026-08-21 |
| 1892 | 이사야 30:18-33 (일하시는 하나님)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21 |
| 1891 | 이사야 30:1-17 (패역한 자식 VS 진실된 자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20 |
| 1890 | 이사야 29:15-24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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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8 | 이사야 28:14-29 (오시리스 VS 여호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7 |
| 1887 | 이사야 27:2-13 (적극적 수동태)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5 |
| 1886 | 이사야 26:1-27:1(심지가 견고한 나무) | 김현아 | 2026-08-14 |
| 1885 | 이사야 26:1-27:1 (희미해진 단어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4 |
| 1884 | 이사야 25:2-12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3 |
| 1883 | 이사야 24:14-23 (이미와 아직 사이의 괴리)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2 |
| 1882 | 이사야 24:1-13 (밀린 월세)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1 |
| 1881 | 이사야 23:1-18 (유명과 무명)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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