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스가랴 14:12-21 (눈에 띄는 두가지) + 세가지 감사
    2025-08-22 07:20:17
    박영모
    조회수   14

    스가랴서의 제일 마지막 부분입니다. 
    예언의 내용 역시 마지막 날에 펼쳐질 일들을 보여줍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두가지네요. 
    첫번째,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잘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남은 자 사상은 구약 예언서의 핵심 메시지 입니다. 
    타락한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고 남은자(렘넌트)를 통해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을 예언하지요. 

    이 남은 자가 이방인에게도 적용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치러왔던 하나님의 대적 자 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 돌이켜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돌이킴의 은혜는 택한 백성이나 이방인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20절, 그날에는 말 방울에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되고, 성전의 솥이 제단 주발과 같이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성결은 대제사장의 의복에만 새겨진 글씨인데 말 방울에도 새겨집니다.
    제단의 주발은 성소 안에 거룩히 구별된 물건인데 성전 뜰의 일반 솥들도 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나는 예루살렘 전체가 성소가 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전만 성소였다면 그날에는 예루살렘 전체가 전 세계의 성소가 되는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그날이 되면 누구나 어디에서나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자로 해석할 경우 이 예언은 예수님 재림의 때 이루어질 새 예루살렘(교회)의 모습을 예언한 것이라 볼 수 있고 
    후자로 해석할 경우 예수님의 초림으로 하나님과 인류가 화평하게 됨을 예언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과 이방인 구별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모두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음을 말합니다. 
    새 세상은 이스라엘 만을 위한 세상이 아님이 분명하지요. 
    그럼에도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점령하기 위해 200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이미 수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는데 끔찍한 인종청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거 2차세계 대전 당시 자신들이 당했던 고통을 벌써 잊은 것일까요?
    성경을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할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정의의 칼이 속히 성경의 땅에 임하길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어려운 성경인 스가랴서를 깊이 묵상 할 수 있는 기회 주심 감사 
    요한 계시록에 이어 마지막 날을 소망할 수 있음에 감사 
    무덥지만 맑은 공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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