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오늘 본문도 어제 본문처럼 참 어렵습니다.
어제 본문은 대상을 특정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오늘 본문은 시점을 특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의 심판과 구원을 예언하는 내용인데 언제의 일에 대한 것일까요?
해석에 따라서 가까운 미래의 일이라고도 할 수 있고, 예수님 시대라고도 할 수있고, 마지막 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이 지시하는 내용을 다양한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예루살렘이 에워싸여 멸망의 위기에 놓은 것은 헬라제국이나 로마의 침공을 예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12장 10절에 나와 있는 "그들이 찌른 바" 는 요한복음 19:37, 요한계시록 1:7에서 예수님께서 창에 찔리신 것으로 인용됩니다.
예루살렘을 둘러 싼 족속들을 쳐서 눈이 멀거하고(4) 그날에 멸할것이란(9) 말씀은 요한 계시록의 마지막 날의 일들과 유사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세 시점 모두 유효합니다.
유대 예언의 특징 중 하나가 한 개의 예언 메시지을 통해 여러 시대의 일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이중 예언, 삼중 예언라고 합니다.
이중 예언이란 가까운 시일에 일어날 일을 예언하면서 동시에 예수님의 초림의 사건을 에언하는 것을 뜻하며
삼중 예언이란 가까운 시일, 예수님의 초림, 마지막 날 을 동시에 예언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에는 삼중예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읽는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면 됩니다.
우리의 경우는 마지막 날을 기다리고 있으므로 마지막 날의 예언으로 받고 묵상하면 됩니다.
12-14절에 보면 독특한 장면이 나옵니다
그날에 온 땅의 족속이 애통할 것을 말하면서 다윗 족속, 나단 족속, 레위 족속, 시므이 족속만을 따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일까요?
다윗은 왕을 대표합니다. 나단 역시 다윗 가문의 후손입니다. 레위는 제사장을 대표하며 시므이는 제사장의 후손입니다.
즉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왕과 제사장이 회개하며 애통함을 말함으로 이 애통은 이스라엘 전체의 애통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언급한 이유도 이 애통이 남녀노소 모두의 애통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세력은 완전히 멸망할 것입니다.
교회 또한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며 애통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회복과 회개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세가지 감사
어제 목회자 세미나 첫날을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여주근 장로님과 2-3 권사회가 짜장면으로 점심을 섬겨주셨습니다. 감사
희년의 경제제도를 배우면서 정의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
오신 목회자 분들이 아우름 채플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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