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가 상징 행위를 통해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숲이 무너질 것을 예언합니다. 
백향목은 귀족층을 잣나무와 상수리 나무는 일반백성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전체가 심판을 받을 것을 뜻합니다. 
그 심판의 이유를 스가랴의 상징 행위를 통해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잡혀 죽을 양떼를 먹이라 하십니다. (4) 
이 양때들은 악한 지도자들에게 버림받은 사회적 약자들을 상징합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약자들을 학대함으로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스가랴는 각각 은총과 연합이라쓴 막대기를 들고 양을 칩니다. 
은총은 하나님의 은혜를 연합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연합을 상징합니다. 
그는 이 막대기를 가지고 한달만에 거짓목자 셋을 제거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거짓 목자를 따르던 자들을 죽도록 합니다. (9) 
이는 거짓 지도자들과 그를 따르던 백성들에 대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 은총의 막대기를 꺽습니다. 

스갸랴는 12-13에서 목자로서의 자신의  삯을 요청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은30을 줍니다.
은 30은 고대사회에서 노예의 몸값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이는 백성들이 목자이신 메시아를 얼마나 멸시하는 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 은 30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고 연합의 막대기마저 꺾습니다 . 
이스라엘의 연합과 형제에가 사라지고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메시아를 거부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 예언은 훗날 예수님을 통해 성취됩니다. 
에수님은 이스라엘의 거짓 목자들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예수님을 은30에 넘겨 팔고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공동체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이 역사 속에서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악한 지도자의 등장과 그를 따르는 악한 무리들
약자들의 고통 
악을 개선하려는 개혁가들과 그들의 희생....... 
분명해 보이는 패턴으로 인해 독일 철학자 헤겔은 이 과정을 정반합의 변증법으로 설명하기도 했었지요..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서있을까요? 누구와 더 가까울까요?
악한 지도자와 그를 따르는 무리에 가까울까요?
고통당하는 약자들에 가까울까요?
아니면 이를 개혁하려는 선한목자와 그를 따르는 소수에 가까울까요?
2025년 대한민국의 역사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섭니다. 

세가지 감사 
청년부 하봉수 은혜 가운데 마침에 감사 
많은 헌신자들 덕분에 여름 사역을 잘 마칠 수 있음에 감사 
오늘부터 4회 목회자 세미나를 할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