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상 1:1-54 (이름에 걸 맞는 삶) + 세가지 감사
    2025-06-01 08:41:44
    박영모
    조회수   10

    오늘부터 역대상 말씀을 묵상합니다. 
    역대기는 포로에서 귀한한 유대인들이 공동체를 재건하길 소망하며 기술한 역사서입니다. 
    이스라엘의 족보를 확립하고 성전중심의 신정공동체를 세우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지요. 
    덕분에 긴 족보나 사람들의 명단이 곳곳에 나오기에 묵상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족보에는 몇가지 주목할만한 점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족보의 시작을 아담부터 기술합니다. 
    유대역사 전부를 포괄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어디에서부터 시작했는 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나 하나님을 배신한 아담의 후손이 바로 우리 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의 자손들의 족보도 기술합니다. 
    유대인들의 셈족 계열이니 셈의 후손만 기술해도 되는데 함과 야벳의 후손도 언급합니다. 
    이들은 고대 세계를 구성하는 모든 족속들의 조상입니다. 
    결국 모든 족속이 한 하나님 아래 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아브라함의 자손과 에서의 자손도 자세히 기술합니다. 
    현재 유대인들이 대면하고 살고 있는 주변 나라들의 족보이지요.
    아브라함은 유대인들의 조상이자 이들의 조상입니다. 
    비록 유대 공동체는 현재 왕도 없고 나라도 없지만 열국의 조상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함으로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양하는 듯 합니다.

    유대공동체가 이 수많은 이름들 속에 한 점을 찍고 있듯이 우리도 믿음의 족보의 어느 한 점을 찍고 있습니다. 
    어떤 점은 수치스럽게 어떤 점은 자랑스럽게 인식될 것입니다. 
    누군가 족보에 적힌 내 이름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느냐가 결정하겠지요. 

    영모는 길 영의 법 모자 입니다. 법을 널리 펼치라는 뜻입니다. 
    이름에 걸 맞게 하나님의 법을 널리 펼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이름의 걸맞는 삶을 작정하게 하시니 감사 
    오늘 주일 설교 하지 않고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 
    성령충만을 사모하게 하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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