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2절)
오늘 본문은 12절로 시작한다. 바울은 무엇에 사로잡혀 있었을 까?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마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그 것'(그 사건: 닫혀있던 개인에서---주님을 마주 했을 때, 열린 인격으로 거듭남 )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음식은 입으로 들어가서 배로 가고, 사람의 말은 말로, 귀로 들어가서 마음으로 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은 귀로 듣고 마음으로 받으며, 결국은 그 사람의 영에 가 닿는다.
그 개인에게 주신 믿음의 통로를 따라 그의 안에 떨어진 심긴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꽃을 피워 낸다.
바울은, 땅을 딛고 하늘과 연결된 삶을 살았다. 그의 시선은 늘 하늘을 향하여 있었고, 그의 삶의 내용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부였다.
그 삶의 시간들은 하늘을 향해 내딛는 발걸음 이었고, 그 부르신 이의 목적대로 그 예수그리스도로 부터 주어지는 영원한 상급(14절),
영원한 삶을, 늘 꿈꾸며 살았다. 우리의 소속은 이 땅이 아니다. 늘 성경은 우리에게(믿는 신자에게) 나그네와 행인과 같은 삶이라고 말한다. 즉, 이 땅은 지나가는 곳이다.
여기엔 유한한 시간만 흐른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고 말한다 (20절)
바울의 고백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너무나 선명하게 보여준다.
예수님이 가신 길이 우리가 간, 가고 있는, 갈 길이며, 예수님의 운명이 우리의 운명이다.
오늘도, 치열한 일상 가운데에서도 믿음의 경주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기를 (9절) 소원하며,
이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삶으로, 살아가는 이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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