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빌립보서3:1~11(배설물과 기쁨 사이 ) + 세가지 감사
    2025-05-28 07:42:10
    박영모
    조회수   29

    '끝으로' 라고 문단을 시작하지만 그 뒤로도 내용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목사님들께서 설교하실때 끝으로 라고 하시고는 끝나지  않는것과 비슷하네요.^^
    아마 문단을 새롭게 시작하는 문법적 표현일 것입니다.

    바울은 당시 교회를 어지럽혔던 할례파에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합니다.
    유대교적 전통에 있던 일부 기독인들이 할례를 받아야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육체를 자랑한다면 자신은 금수저  출신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부활에 하등 도움이 않되기에 배설물로 여긴다고 고백합니다.

    오해하지 말아야야 할 것은 바울이 지금 이 땅에 살아가며 필요한 삶의 양식들을 다 부정하는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아침에 출근하는 배우자를 향해 '오늘 하루도 똥을 위해 수고하세요'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그런 것으로는 의롭다 여김 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읻는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어떤 차별이나 차등이 없습니다. 
    대기업은 좋은 대학 나와야 들어가지만 하나님의 백성 됨은 노예도 가능합니다.
    기독교가 전파되는 곳마다 신분제가 철폐되고 평등한 세상이 만들어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 이기 때문이지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높이 올라가기 위해, 혹은 밑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수고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먼 안전하다는 것을 알려줘야할 이유입니다.

    같은 일이라도 배설울이 될 수도 아니면 기쁨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인생의 아이러니가 있네요^^

    세가지 감사
    그리스도 예수님을 더욱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
    그리스도 안에서 일상의 의미를 새롭게 기지니 감사.
    오늘도 예림이와 시간을 보내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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