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한국 개신교 인들이 가장 좋아 하는 말씀을 설문한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시편 23편1,2절과 함께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 운동가들의 후예다운 결과 이지요^^
그러나 문맥을 보면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주님 안에서는 어떤 형편이든지 "자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족, 이 시대에 잃어 버렸거나 주목받지 못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기본적으로 규모의 경제이기에 발전, 확장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자세로는 살아남기 힘들지요.
이런 상황에서 자족하는 삶을 배운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에 떠밀리니 자족이 아닌 부족과 결핍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핵심은 "주님 안에" 일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자족하고, 주님 안에 있을 때 비교와 경쟁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변을 달렸습니다.
길가에 만발한 형형색색의 꽃과 풀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갈라진 콘크리트 사이에 자라난 녀석들도 보였습니다.
자신이 뿌려진 자리에서 자신만의 잎을 펼치고,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모습이 자족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넓은 땅과 공평하게 뿌려지는 햇살이 저들을 자족하게 하듯
주님 품안에서 주님의 사랑의 빛을 받으면 자족할 수 있겠지요.
바램이 아닌 삶의 실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5일간의 쉼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어서 감사
중랑천변의 꽃, 풀, 나무, 강 으로 인해 감사
6일만에 교회 출근 하니 감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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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8 | 역대상 1:1-54 (이름에 걸 맞는 삶)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6-01 |
1367 | 빌립보서 4:10-23 (풀과 꽃들처럼)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5-31 |
1366 | 빌립보서4:1-9 (용서의 추억)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5-30 |
1365 | 빌립보서 3:12-21(우리의 소속, 이 땅에서 하늘을 연결하는 삶) | 김현아 | 2025-05-29 |
1364 | 빌립보서 3:12-21(푯대를 향하여) | 이혜경 | 2025-05-29 |
1363 | 빌립보서3:12-21 (내리막길 여정) | 신은희 | 2025-05-29 |
1362 | 빌립보서 2:3(갈등상황에 대해) | 장윤희 | 2025-05-29 |
1361 | 빌립보서3:1-11(그리스도 중심의 사람) | 남경화 | 2025-05-28 |
1360 | 빌립보서3:1~11(배설물과 기쁨 사이 )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5-28 |
1359 | 빌립보서2:19~30(당신을 위해 보냅니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5-05-27 |
1358 | 빌립보서2:5-18 (오랜만에 쉽니다) + 세가지감사 | 박영모 | 2025-05-26 |
1357 | 빌립보서 1:1-11(교회란) | 정대현 | 2025-05-23 |
1356 | 에스더 4장 16절 (삼일을 금식하여 기도함) | greenberry1 | 2025-05-22 |
1355 | 에스더9:20-10:3 (모든날이 부림절이 아닐지라도..) | 신은희 | 2025-05-22 |
1354 | 에스더 9:1-19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계획) | 이혜경 | 2025-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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