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고린도전서 3:16-4:5 (어리석음이 지혜다) + 세가지 감사
    2026-06-06 07:02:33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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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은 교회 안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에게 엄히 경고합니다 .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있는데 어찌 분쟁을 일으켜 성전을 더럽히느냐!'(16-17) 
    (16절에 나온 "너희"는 복수로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 즉 고린도 교회를 뜻합니다.)

    구약 율법에 따르면  죄값이 무조건 사형인 죄가 세가지가 나옵니다. 
    첫째 부모님을 저주하는 죄, 둘째 신성모독, 그리고 세번째가 성전 모독 입니다. 
    바울은 분쟁을 일으키는 일은 성전을 모독하는 것과 같은 중한 죄로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 말합니다 .

    무서운 말씀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갈갈히 찢어놓는 일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 않으실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거룩한 교회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인간들의 경쟁의 장으로 만들어 버리니 어찌 그냥 두실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가지를 권면합니다. 
    첫째 교회 안에서 똑똑한 척 하지 말고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합니다. 
    세상의 지혜를 교회 안에 가지고 와서 자신이 다 아는 것 처럼 여기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반면 주님 앞에서 어리석은 자로 서는 자가 지혜롭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겸손한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 아볼로, 게바를 추종하며 사람을 따르는 것은 자신을 피조물 안에 가두는 일입니다. 
    신자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서 만물을 통치할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 신자가 연약한 인간을 추종하며 서로 나뉘어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스스로를 하찮게 만드는 것입니다.
    위대하고 거룩한 교회를 만물 아래 두는 행위입니다.  

    세번째 교회 지도자들을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서로 나뉘어 '바울은 저렇고 아볼로는 이렇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꾼들을 판단할 사람은 오직 그 일꾼을 세우신 주님 뿐입니다. 

    교회를 어지럽히는 일이 얼마나 중한 죄인지 보고 나니 한국교회가 많이 걱정이 됩니다. 
    서로 나뉘어 싸우고, 정치적인 선동의 장으로 만들고, 교인 스스로 교회를 비난하는 일들이 우리 안에 만연합니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더욱 겸손해야겠습니다. 
    목회를 해보니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라고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
    다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된다' 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지요.  
    이러다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 주세요' ' 주님께서 인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다스려 주세요' 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 더욱 납작 엎드립니다.
    어리석음이 지혜가 되게 하소서

    세가지 감사 
    분쟁의 무게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주님 앞에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운 자임을 고백합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니 감사 
    어제 연합다락방 금기를 통해 다락방과 순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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