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남아공] 남아공의 간절한 기도제목입니다~!
    2020-06-02 17:54:42
    이인수
    조회수   505
    선한 힘이 우리를 감싸시니 믿음으로 일어날 일 기대하네..
    삶의 움직임이 제한된 지난 60여일의 시간을 보내며 매일 이 찬양의 가사처럼
    믿음으로 주님이 만들어 주실 일 기대하며 은혜를 구하는 시간입니다.
    갇힘의 시간. 세상의 주관자는 오직 주님이라는 것을 확신하기에 더욱 가까이
    가기를 힘쓰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세상의 문들을 닫힌 환경에 오직 주 만이 해결자 이심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 이야기 하나
    선교지의 사람들과 함께한 예배 안에 있었던 뜨거움들.
    자동차가 동네 어귀에 들어서면 춤을 추면서 우리를 맞이하던 맨발의 수백 명의 어린아이들.
    흙먼지가 자욱한 곳에서 드려졌던 어린이 예배.
    가난한자, 병든 자, 소외된 자들의 예배 처소 포도원교회. 
    주안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드렸던 열정예배들 가슴 벅차오르게 사무치게 그리워집니다.
    저희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교인들도 예배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수백 명의 어린이,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한 유치원 아가들이 얼마나 보고 싶은지..
    모두가 인터넷의 혜택을 받는 다면 함께 얼굴이라도 보며 예배를 드릴 수 있을 텐데,
    마이크의 흙먼지가 그리워지며 교인 한명 한명의 얼굴이 더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그들을 생각 할 때마다 웃는 모습과 함께 배고픔을 참는 모습이 교차합니다.
    코로나와 배고픔.
    지금 흑인 거주지역의 사람들은 코로나 보다 배고픔이 더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농장도 일찍 문을 닫아 예년에 비해 현지인의 생활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돌아 갈 국경이 막혀 버린 다른 아프리카인들이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목소리가 저희에게 들립니다.
    "목사님 배고파요.."
    매년 보리 고개에는 그들에게 식량을 도와주었는데.
    가는 길이 막혀 이것마저 어려워졌습니다.
    저희는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상황의 선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됩니다.
    통제 전  교인들 중심으로 어느 정도 식품을 제공하였으며
    그리고 통제 후 국가코로나펀드에 동참하며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직접 허가를 받아 식량공급사역을 담당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고픈 교인들과 이웃들을 도와주려 식량바구니와 마스크를 준비하여 허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릿고개를 보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계속적으로 저희의 도움이 전해지도록
    재정, 건강, 안전등을 주관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역 지이지만 지금은 위험한 지역으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으로 두려움 없이 사역을 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야기 둘
    3월말부터 집밖에 나오지 말라는 정부명령에 자꾸 창문을 바라보게 됩니다.
    위험정도를 한 단계 낮춰 지금은 많은 상점들, 직장들이 문을 열고 영업을 하지만
    상황이 호전되어 낮춘 것이 아니라 경제가 추락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매일 1000명이상의 확진 자가 발생하였지만 아직은 많은 수의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앞으로 얼마나 많은 확진 자가 생길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특히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저희가 사는 곳까지 700백 명 이상 많은 확진 자가 발생하여
    위험도를 더 하고 있습니다.
    지금 숫자의 문제보다 취약지역인 흑인 거주 지역에 지역전염이 되어 제일 큰 문제입니다.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아 많은 실업자가 발생하여  국채를 발행하여 국가재난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나 많은 실업자가 발생하며 식량문제가 대량으로 흑인마을에 발생하여 약탈이 일어나 치안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이 땅을 치료하시고 가난하고 배고픈 백성이 코로나로 어렵지 않도록
    어서 속히 코로나가 소멸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야기 셋
    집에만 있어야 하는 자유를 느끼지 못하는 수 많은 시간들.
    매일 똑같은 일상생활로 지내기엔 하루가 너무 긴 시간들.
    하늘 길 육지 길 모두 막혀 자유롭게 다녔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였나는 생각나게 합니다.
    사역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볼 수 없음이 우리에겐 큰 고통입니다.
    막혀 있다고 생각되기에 답답한 마음에 몸이 아프기도 하고 상황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골방기도 성을 쌓고 있지만 저희들에게 마음에 평강이 없다는 것을 요즘 느낀답니다.
    저희 부부, 감사의 제목을 찾으며 주님이 펼치실 은혜를 기대하는 삶과 
    사역지의 영혼에 대한 사랑을 더 구하며 평강을 구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시작되는 사역을 감사와 기쁨으로 담당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령 충만으로 평강가운데 믿음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살면 주님은 날 위해 살아주시기에.. 이 믿음으로 자녀들과 떨어져온 시간 안에
    자녀들이 한국의 어려운 시간 속 에서도 잘 지낼 수 있게 하신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도연이가 코로나의 힘든 시간 속에서 아기들을 가져 힘든 시간으로
    걱정을 많이 하였으나 감사하게도 은혜로 쌍둥이가 잘 자라고 산모가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감사합니다.
    8월중에 아기가 태어날 예정으로 쌍둥이라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동민이도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위하여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참 무서운 사탄입니다. 세계의 교통, 경제, 질서를 무차별하게 망가뜨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음과 아픔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빛이  어둠을 비추고 계시기에 주의 선한 능력으로 소멸하여 주시고
    그리스도인들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남아프리카의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 부부가 이 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능력으로 함께 이들과 가겠습니다.
    한국의 어려움 에서도 언제나 함께 해 주시며 기도와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의 어려움이 한국에서도 이곳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소멸되기를 함꼐 기도합니다.
    주님이 선한 능력을 기대하며 믿습니다.
    함께 해 주심에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양  헌, 김 애중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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