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누가복음 23:44 - 56 (예수님의 죽음이 불러온 반향)
    2025-04-19 07:55:12
    연준환
    조회수   11

    예수님의 마지막 죽음을 묵상하며 마지막까지 순종하시는 그 모습이 다시 한 번 신앙생활을 함에 감사함을 느낀다.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에 어김없으셨다.

    삶의 마지막이라 불리는 죽음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완수하셨다.

     

    예수님의 사명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부터 죽으실 때까지

    많은사람이 이를 보고 결국 하나님의 아들임을 마음 깊이 인정하고 받아드릴 수 밖에 없었다.

     

    그 중 예수님의 마지막 외침은 얼마나 그 상황이 힘드셨을지, 그리고 하나님께 감이 얼마나 그리웠을지 느끼게 한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던 이방인 백부장도 그 광경을 보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께서 진정한 의인이었음을, 의로운 사람이었음을 고백하였다

    예수의 죽음을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유독 이방인 백부장의 말을 기록한 것으로,

    이제 복음을 유대사회를 넘어 온 세계로 시작됨을 알리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다.

     

    그(백부장)은 예수를 몰랐으나 그의 모습을 보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숭고하고 진중한 희생 앞에, 하나님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슬픔 앞에 대학교 때 암송했던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이 생각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4)"

    예수님은 이 말씀 그대로 이루셨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일한 마음을 주신다.

    나를 내려놓고, 나보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게되면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이 세상에서 무언가 얻으려 할수록 하나님은 가려지고 나만 남는다는 사실을 많이 느낀다.

     

    하나님 앞에서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을 보는 연습이 더욱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다.

    1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