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누가복음 21:5-19 (성전 건물인가 살아있는 성전인가)
    2025-04-10 11:21:44
    이혜령
    조회수   27

    오늘 말씀에서는 성전 건물과 예수님을 믿는 이들(건물이 아닌 살아있는 성전)의 모습을 대조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성전은 누가 보기에도 아름답고 웅장하고, 어떤 환난에도 끄떡없을 것처럼 견고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환난 때에 이 건물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멋지고 견고한 성전 건물이 다 무너지는 것과는 반대로,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고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고 연약해 보이는 예수님을 믿는 이들은 환난을 겪으며 더 강해질 것이라 하십니다. 전쟁도 자연재해도 권세들 앞에 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변과 지혜로 무장된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으며, 마침내 인내로 영혼을 얻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그들은 약속하신 대로 살아있는 성전이 되어 세상 곳곳에 퍼져나갔고, 우리도 그 뒤를 잇는 예수님의 제자, 살아있는 성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인정받는 외적인 모습은 결국 성전 건물처럼 다 사라질 것입니다. 나는 성전 건물을 꾸미며 살아갈 것인가, 살아있는 성전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매 순간 고민해야겠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초라해 보여도 인내로 영혼을 얻는 삶, 성전 건물이 아닌 살아있는 성전으로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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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윤갑수 2025-04-11 08:37:19
    아멘아멘! 이미 알아주지 않는 사람일 수는 없게 되셨으니, 이미 초라한 성전일 수는 없게 되셨으니...ㅎㅎㅎ 보기에도 아름다운 성전이시고 주님 보시기에도 아름다운 성전으로 사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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