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그날은 멸망의 날일까요? 속량(구원)의 날일까요?
오늘 본문은 20절에서 "멸망이 가까운 줄 알라" 로 시작하여 28절에 "속량이 가까웠느니라"로 마칩니다.
그날은 멸망의 날인 동시에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예루살렘은 군대들에 에워싸여 멸망할 것입니다.
동시에 인자가 구름타고 오셔서 "너희" 로 불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심판의 날인 동시에 구원의 날인 것이지요.
그러면 그날은 언제일까요?
AD 70년 로마의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성전을 무너뜨린 그 때를 의미할까요?
아니면 마지막 날, 최후의 심판 때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어제 본문과 연결시켜 보면 AD 70년 사건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인자가 구름타고 오신다는 말씀을 보면 최후의 심판 때를 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두가지 모두를 지칭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예언하는 것이 유대 예언의 특징입니다.
구약 예언서를 보면 에언자들은 곧 일어날 일을 예언하면서 메시아의 오심과 최후의 날까지를 동시에 예언했습니다.
한 예언에 여러 시대의 일이 담긴 방식을 2중 전망(예언) 혹은 3중 전망(에언)이라고 부르지요.
때문에 예언을 듣는 사람들은 당장의 일을 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후의 날도 조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예언하셨습니다.
당장의 예루살렘의 멸망을 말씀하시면서 최후의 날을 미리 준비하도록 예언하신 것입니다.
그날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난리의 소식이 점점 더 많아지고 끔찍한 일들이 펼쳐질수록 우리가 절망하지 않을 이유입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신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다스리는 새 창조의 나라를 기대합니다 .
세가지 감사
그날을 구원의 날로 소망할 수 있음에 감사
비가 적개와서 벚꽃을 좀더 누릴 수 있음에 감사
둘째가 학교에 할머니를 초대해서 커피 대접했다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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