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솔로몬이 처음 세웠다가 바벨론에 의해 무너졌고
이후 스룹바벨이 다시 세웠다가 로마에 의해 무너졌고,
헤롯대왕이 또 다시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헤롯성전은 BC20년경 짓기 시작해 AD 63년경에 완공되었으니, 무려 82년동안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완공된 지 불과 8년만인 AD70년에 로마 티투스 장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건을 미리 예언하신 것이지요.
82년동안 지어진 성전이니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5절이 말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성전의 위용과 화려함에 매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돌위에 돌하나 남지 않고 완전히 역사 속에 사라집니다.
현재 남은 것이라고는 "통곡의 벽"이라고 부르는 서쪽 벽 뿐입니다.
우리가 쌓아올리는 물질 세계는 아름다움과 허망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둘을 결정짓는 것은 공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 일 것입니다.
성전이 성전이 되어 사람들이 기도하고 예배할 때 외적 화려함과 내적 기능은 조화를 이룹니다.
반대로 성전이 타락하고 사람들이 떠나가면 폐가나 흉가가 되지요.
우리교회는 이번에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예배당뿐만 아니라 아우름 채플도 예쁘게 꾸몄습니다.
다들 카페보다도 좋다고 칭찬해마지 않습니다.
아마 외형의 아름다움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입니다.
새로움은 익숙함에 금방 열기가 식겠지요.
진짜 채워야 할 것은 이 공간에서의 예배와 우정과 교제와 사랑일 것입니다.
가득 가득 채워지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동료 목사님들과 독서 나눔하는 날입니다.
다들 새벽기도 끝나고 아우름 채플로 올 것입니다.
풍성한 교제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가지 감사
대광교회에 아름다운 공간을 주심을 감사
아우름 채플에서 목사님들과 책나눔 할 수 있어서 감사
이 공간이 예배와 교제로 풍성해 질 것을 믿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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