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시편 15편은 자문 자답의 형식으로 되어있는 시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장막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 여호와의 성산에 살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묻습니다.
이렇게 묻는 것은 하나님 앞에는 아무나 설 수 없기 때문이지요.
또한 하나님의 장막 안에 거하기만 하면 평안이 보장 되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대답이 다소 의외입니다.
여호와의 장막에 거하는 것이니 그 자격조건이 제사를 잘 드리거나 정결례를 지킨 자 라고 대답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대신 이웃간에 지켜야할 율례들을 나열합니다.
정직, 공의, 진실로 요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위들을 언급하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말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진실을 말하는 자, 이웃의 허물을 들춰내거나 비방하지 않는 자 입니다.
말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말에는 창조의 힘이 있습니다.
말로 분쟁과 다툼을 창조하는 자는 하나님의 앞에 설 자격이 없지요.
다른 하나는 돈에 대한 태도입니다.
이자를 받으려 돈을 꾸어 주거나 뇌물을 받고 무죄한 사람을 해하는 자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이나 무죄한데 재판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약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웃은 연약함을 이용해 돈벌이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정말 싫어하시지요.
이런 행위는 돈을 목적으로 삼고 사람을 수단으로 삼는 창조를 역행하는 가장 악한 행위입니다.
시인이 말하는 삶의 태도는 대단한 종교적 사유의 결과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윤리에 가깝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 안에 이를 지킬 수 있는 양심계시를 심어 주셨기에 누구라도 지킬 수 있고 지켜야 할 것들이지요.
이렇게 볼 때 시인의 말대로 지키는 자들이 여화와의 성산에 거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자들이 사는 곳이 여호와의 성산이 된다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특정 장소에 계신분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임하시니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입술에 주의해야 겠습니다.
죽이는 말이 아닌 살리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또한 돈이 아닌 사람을 목적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만나는 분들 한 분 한 분을 존귀하게 대하길 다짐합니다.
세가지 감사
하나님 앞에 거할 자격 조건으로 종교가 아닌 "삶"을 말씀하시니 감사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알려주시니 감사
어제 개업심방과 장례심방을 통해 교우를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성령님의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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