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앞선 8절부터 이어지는 '화 있을진저'의 연장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2개의 화 있을진저가 나왔고 오늘 본문에서 4개의 화 있을진저가 나와 총 6개입니다.
저자는 일부러 불완전 숫자 6에 맞추어 선언함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거짓으로 끈을 삼아 죄를 끄는 자들은 화있을 것입니다. (18)
이는 한마디로 거짓말하는 자들을 일컫습니다.
어떤 거짓말일까요? 19절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즉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준다고 거짓말합니다.
이를 통해 이들이 거짓 선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 자들 (20)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들 (21)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기를 즐겨하는 자들에게 화 있을 것입니다. (22)
23절에 보니 뇌물을 받고 재판을 뒤집는 다고 하는 것을 보아 이들이 나라의 위정자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악이 관영한 세상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공정한 수사 기소 재판을 해야하는 사법체계가 무너집니다.
뇌물을 쓸 수 있는 돈 있고 힘있는 자들이 법을 마음대로 주무르지요.
또한 이런 죄악을 날카롭게 지적해야 하는 선지자적 목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거짓 선지자가 많아 집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짓으로 세상을 선동하지요.
이렇게 볼 때 한국 사회역시 '화 있을 진저'를 피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수사 기소 재판의 공정성 문제가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습니다.
전관예우가 공공연한 사실로 존재할 정도입니다.
또한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실상은 편을 가르며 자기 편을 이득을 추구합니다.
반대편을 악으로 규정하며 권력투쟁을 부추기는 일이 매일 유튜브와 sns에서 일어나고 있지요.
더 큰 문제는 이런 일들에 예수 믿는 자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운운하지만 정치 현장 경제 현장에서는 비 신자와 똑같은 논리로 살아갑니다.
실제 통계를 보면 비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의 정치 성향이나 경제생활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4절에서 그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멸시한다고 지적하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우리는 25절 이후에 나오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고통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장 괴롭고 힘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선지자가 외치는 메시지의 순서가 보여주듯이 왜 이런 고통이 왔는 지를 먼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아니 내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의 저울 추에 올려놓습니다.
세가지 감사
우리의 죄악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시고 직면케 하심을 감사
한국사회가 큰 진통속에서 조금씩이라도 정의롭게 변화되게 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
어제 홍순재 목사님 부부와 저 교회개척 담당 장로님이 첫 만남을 하며 교회 개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걸음을 내 딛게 해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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