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소식

    [남아공] 남아공의 간절한 기도제목입니다.
    2020-07-03 10:51:54
    이인수
    조회수   478

    땅 끝 남아프리카에서 보내는 간절한 기도제목들


    1. '내일 집 보러 갑니다.' 
    에이젼트에게 연락을 받고 이런 상황에 집을 보러 온다구??? 
    어이가 없어 일단은 항의를 했지만 계약서에 무조건 보여 줘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 굴복할 수밖에 없어 약속을 했습니다.
    친구나 친지, 가족 집을 방문하는 것은 금지. 이런 법이 지금인데 매매를 위하여 집을 방문하여 돌아다니는 것은 허용.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에이젼트는 딱 한마디, 마스크를 끼고 볼 것이니 걱정이 없다.. 말합니다.
    몇 년 동안 거래가 없던 부동산들이 6월1일 이후 주택 가격이 떨어져 많은 구입과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뭔가 쓸쓸함을 주고 있습니다.
    레벨4에서 일부가 3시간의 운동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항의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했지만 이제 이런 기회를 이용하여 부동산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남아프리카의 어려움에 또 다른 면을 생각하게 합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재난에 백인 기업들의 더 많은 동참을 호소하는 뉴스는 과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마스크도 없이 방치된 우리 아이들...
    선교지 역시 지금 전파 속도가 빠르게 전파되어 교회 리더들의 충고대로 자동차로 다니면서 인사를 합니다.
    교회 리더들을 통하여 4차례에 걸쳐 교인들과 식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였고 계속적으로 교인들과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 쿠폰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보고 맨발로 반가움으로 달려오는 아이들 다가가 안아 주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우리 부부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으론 배고픔도 해결하지 못한 이들에게 마스크는 사치 일수도,,, 라는 생각을 합니다
    국가에서 외치는 마스크 끼기, 손 씻기, 세정제 뿌리기가 코로나 퇴치의 전부 인양 홍보하면서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를 하지 못해 위험에 노출되는 저들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 생각에 맘이 아파하며 돌아오는 길에 생각되어 마스크를 기부하기를 계획합니다.
    1000 여개의 과자 바구니를 준비하여 나누어 줄 생각과 함께 마스크를 나누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계획을 수정해 봅니다. 1000여개 이상의 마스크를 구입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으나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내몰려진 영혼들에게 선교사가 필요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수 백 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날이 오길 소망의 끈을 놓치 않고 기도하면서 돌아옵니다

    3. 6000 에서 7000여명 이상이 매일 발생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을 검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숫자라 더 많은 사람들이 확진되어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경제를 버릴 수 없고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함께 가야한다는 정책으로 모든 제제는 더욱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위기가 더해 갈수록 제재를 더 풀어버리는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HIV와 함께 몇 년을 코로나와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으로 정책보다는 위기를 받아들이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 정책이면 정책인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러나 많은 국민은 매일 매일 코로나의 공포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의 데이터는 7월말까지 40여만명이 확진, 8000 여명 사망을 예상. 끊임없이 내놓는 데이터들. 가끔 왜 이런 데이터를 내놓은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예상은 크게 빗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우리 부부가 함께 찬양하는 Way Maker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
    way maker, miracle worker, promise keeper
    코로나의 상황은 오직 주님만이 통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 저희의 상황도 많은 문제들이 싸여 있습니다.
    인간적인 상황으로는 두려움, 걱정, 근심이 덮치는 시간이지만 선교지와 영혼들을 생각할 때는 강한 성령의 역사와 오직 주님만을 보게 하시는 귀한 시간들입니다.
    이전보다 더한 감사로 이전보다 더한 강한 기도로 영적인 무장으로 여리고 성을 매일 돌면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면서 영혼들을 위해 살길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이곳뿐 아니라 한국도 어려운 환경임에도 이곳을 잊지 않으시고 보내주시는 정성과 기도 열정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희가 지금 은혜로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의 진실한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비가 뜨겁게 내려 하늘 문 여시는 기도로 채워지길 간구하면서 사랑합니다!!!


    (기도제목)
    1. 선교 지를 위하여
     1) 성전 안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시간이 오도록
     2) 식품구입쿠폰과 어린이, 노인들 마스크 제공 프로젝트에 재정이 채워지도록
      - 4차례에 걸쳐 나눠줬던 식량구입쿠폰이 계속적으로 교인들과
        어린이가 있는 가난한 많은 가정에 제공 될 수 있도록
      - 어린아이들과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여 바이러스에서 보호해 주려는 프로젝트
      - 1000 여개의 아이들 과자바구니 (집회 등 환경이 좀 더 좋아 질 수 있도록)
    2. 저희 부부가 영적인 충만함으로 두려움 없이 선교지안에 주님 사랑 전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집 문제 등이 해결되기를( 오래 살 수 있는 좋은 곳을 구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님이 책임지고 지켜주시도록
    3. 도연이 8월말 출산을 앞두고 주님 손길로 보살펴주시고 쌍둥이가 건강하게 정상 몸무게로 은혜가운데 성장하여 순산할 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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