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창세기 31:36-55 (이스라엘의 피난처 길르앗) + 세가지 감사
    2026-04-28 07:18:14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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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반과 야곱이 돌 무더기를 쌓고 서로 불가침 하는 언약을 맺습니다. 

    그러나 라반의 후손들은 훗날 아람 민족이 되어 이스라엘과 자주  전쟁을 벌입니다. 
    즉 라반과 야곱이 맺은 언약이 휴지조각이 된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엘리사 시대에 아람군대가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사마리아성 사람들이 자식까지 잡아먹는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반과 야곱이 언약을 맺은 장소인 갈르엣만큼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특별한 장소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본문에는 갈르엣이라고 나오는데 구약 성경에서 '길르앗'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길르앗은 요단강 동편 지역을 나타내는 용어로 여러 도시들을 포함하고 있는 큰 지명 입니다.

    야곱에게 갈르엣이 일종이 피난처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역사에서 주로 피난처와 요새의 역할을 한 곳이 길르앗입니다. 
    사울 왕이 전사했을 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뤄주었고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도망쳤을 때, 길르앗의 마하나임으로 피신했습니다. 
    구약의 최대 선지자 엘리야의 길르앗의 디셉 출신이고 사사 입다도 길르앗 사람이었습니다. 
    즉 길르앗은 '적으로부터 보호, 위기때의 피난처'를 떠올리게 하는 도시이지요. 

    야곱은 이 길르앗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다시한번 깊이 경험합니다. 
    '내 인생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돌봐 주셔야 지켜지는 것이 구나'를 깨닫게 된 장소가 길르앗입니다. 

    제게도 길르앗 같은 장소(순간)가 여럿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대광교회입니다. 
    불우했던 어린 시절 저의 피난처는 교회 였습니다. 
    교회 장의자에 누워 기도하다 잠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대광교회가 저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의 길르앗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증거의 무더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대광교회를 피난처로 세워주심 감사 
    많은 분들이 대광교회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누리게 하심 감사 
    어제 오전 자녀 문제로 힘들어 하는 동료목사님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위로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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