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시편 3:4)

죽음의 터널을 빠져나오며 어둠에만 머물러 있을 것 같은 시간 들이 환한 빛으로 나오는 시간 속에서 오늘 하루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한 날들입니다.
고통과 환란을 통하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만지시며 주님의 주권적인 손길로 우리에게 임하셨다는 것을 체험하며 우리의 주인은
주님이심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이미 사고 전 상처에 새살이 돋아나는 것들을 보여주셨기에 그 힘든 시간 안에 어떠한 불평도 하지 않으며 견뎌낸 듯합니다.
낮에는 인자하심을 베프시고 밤에는 찬송과 기도할 때 평강을, 곳곳에서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가 힘이 되어 저희를 견뎌내게 하였습니다. 

1. 쏟아지는 사역 지의 은혜들
사고 후에도 사역은 쉬지 않고 계속되었기에 작은 열매를 확인합니다.
사고 후 운전에 두려움을 이기고 설교하러 가는 길엔 천사들이 보호해주며 교회 리더들이 앞장서서 일어나 깨어서 기도하며 교회 문을 지켜주었고 자원하는 봉사로 이루어진

교회 예배는 성령 임재 안에 더욱 뜨거운 예배였습니다. 더 뜨거워진 찬양과 기도는 모두의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간구의 목소리이며 그 소리는 주님은 들으셨을 것을 알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달려 나갔나 봅니다. 포도원 교인 간증에 “저희는 목사님 부부에게 왜 힘든 시간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목사님 부부에게

새로운 소망으로 주님이 주시는 축복의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다시금 두 분을 우리 곁으로 돌려주세요.” 
빵과 복음으로 어린이 예배는 교회 리더들의 봉사로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는 이즈음엔 보리고개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배고픈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예배와 빵을 기다리는 시간이라 우리는 계속적 으로 하여야 한다는 결정을 리더들과
함께하며 어린이 예배와 스프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헌신으로 은헤가 넘치는 교회가 되고 있습니다.
신앙 성장이 많이 이루어진 성도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2. 성경 보급 운동 시작(말씀이여 일어서라
200권의 성경을 구입하여 1차로 교회의 성도들, 리더들에게 먼저 나누어주고 등록 교인, 미등록 교인 중 새 신자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계속적으로 구입하여 많은 성경책을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나누어 주고 복음을 전 할 것입니다.
성경 읽기와 성경 공부를 시작으로 모든 성도가 성경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며 자랑스럽게 여기며 영적인 목마름을 채워 주려 합니다.

3. 어둠의 터널을 나오며 남겨진 일들
두달이 넘게 누어서 지내며 일상이 어려웠던 김선교사가 통증을 이겨내며 교회로 향하던 날엔 간증과 함께 드려진 예배는 눈물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울며 안아주는 그들과 함께 저희도 눈시울을 붉히며 환영을 위하여 찬양과 댄스를 준비한 그들과 함께 감사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김 선교사는 허리 고정대를 풀고 통증을 이겨내며 일상생활에 서서히 복귀하려 노력합니다.
허리뼈는 영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나 몇 주는 지나 보고 증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하자고 하였기에 등과 옆구리등의 통증과 오래 걷기가 힘든 시간이지만

이렇게 일상에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감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양 선교사는 가슴의 통증이 심해지지 않아 감사하며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걷기등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져 힘이 많이 드는 것을 느끼나 저희 부부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고후 운전에 두려움과 처리해야 할 일 들.... 폐차 등 여러 가지 일들이 있으나 서두르지 않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외국인이기에 제한도 많기에 좋은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10여년을 걷기 불편한 성도들을 교회로 어린이 사역에는 아이들의 빵과 간식을 운반하던 사역에 가장 친밀한 친구같았던 승합차의 처참한 모습을 보며 저희 부부와

성도들 모두 슬픔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감사하게도 이차를 통하여 주님이 살려주심에 감사, 감사하는 시간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이제 친구를 보내는 마음으로 작별을 합니다.
주님이 주실 더 큰 은혜를 기대해 봅니다.
이 긴 터널을 기도해 주시며 새 희망을 주시며 지켜주신 모든 분 들과 함께 터널의 끝을 향해 달려 나가려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김 선교사는 오랜 시간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든 분 들의 기도에 감사하며 그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보내 주신 사랑은
저희 부부가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힘을 주셨습니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더라도 그 시간을 주님에게 맡기며 저희는 사역을 하며 이겨낼 것입니다.
주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저희에게 주어진 사역이 저희의 소명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환난 때에 부끄럽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려니와” (시편 37:19)
환란, 영적인 기근. 이 모두 주를 의지할 때 그리고 여러분들의 진정한 기도로 두렵고 부끄럽지 않게 영적으로 풍요하고 충만하게 승리하며 나아갑니다.
저희의 고난의 끝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양 헌, 김 애 중 선교사

(기도제목)
1. 부상한 부위의 완전한 회복
* 김선교사의 뼈와 그 주위에서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 양 선교사의 가슴의 통증과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 체력이 회복되도록
* 사고후 차량등 처리가 잘 정리되도록 좋은 현지인 만나도록
* 저희의 영적인 기근이 없도록
(기도, 찬양이 항상 넘치기를)
2..성경 보급 운동에 더 많은 성경이 사역 지역마다 보급되기를
(성경 나눔으로 많은 사람에게 보급되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3. 포도원 교회, 어린이 스프사역, 청소년 사역 등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인도되며 성경공부로 믿음으로 일하는 성도가 많아지기를